영화 그린 북(Green Book) 은 1962년 아직 인종 차별이 만연해 있는 미국을 배경으로 유명한 흑인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위해 백인 운전기사를 고용합니다. 백인 운전사가 흑인을 모시고 8주 동안 남부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는데 과연 인종 차별로 넘쳐나는 편견 속에서 무사할 수 있을까요? 그들을 위한 여행 안내서 그린북에 의존해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두 남자의 예상치 못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과연 그린북>의 성공 비결은 무엇인지 3가지 핵심 요소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섬세한 캐릭터 묘사, 탁월한 연기력그린북>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캐릭터 묘사에 있습니다. 거칠고 상대를 주먹으로 누르며 살아온 백인 남자 토니, 세련되고 위엄 있는 천재 흑인 피..
비선형 내러티브 영화의 이야기는 전통적인 선형적 진행에서 벗어나 독특한 스토리텔링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이야기를 연대순이 아닌 과거, 현재가 왔다 갔다 하는 방식으로 관객들이 사건의 퍼즐을 직접 맞추도록 유도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사건을 다각도에서 탐구하고 영화의 서막은 서사의 마지막 순간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극대화하기도 하고 관객들의 기대를 깨부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혁신적인 스토리텔링과 파격적인 구조로 관객을 사로잡은 매혹적인 비선형 내러티브 영화 세 편을 알아보겠습니다.1. 펄프 픽션 (1994)감독: 쿠앤틴 타란티노출연: 존 트라볼타, 사무엘 L. 잭슨, 우마 서먼, 브루스 윌리스 1994년도에 개봉한 펄프 픽션>은 감독의 의도에 따라 타임라인을 비틀고 장르의 경계를 파괴..
영화 자백>의 원작은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이다. 인비저블 게스트>는 개봉 당시 관객들에게 꽤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었고 자백>은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리메이크 작품이었다. 오늘은 영화 과 인비저블 게스트> 두 영화에 결말을 포함한 줄거리 그리고 차이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한국 리메이크 영화 감독: 윤종석출연: 소지섭, 김윤진, 나나장르: 범죄, 스릴러줄거리>IT 기업의 대표 유민호 (소지섭),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자신의 불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낮선 호텔로 향했다가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렸을 당시 같이 동행했던 김세희 (나나)는 숨이 끊어져 있었고 함께 있던 민호가 누명을 쓰게 된다. 하루 아침에 성공한 ..
애니메이션이 주는 행복감어른이 되고 나면 빡빡한 일상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가끔 무채색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애니메이션영화를 보면 그런 일상 속에 익숙해진 나를 알록달록한 동화속으로 안내해 주는 느낌이 들어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보려고 한다. 세월이 흘러 동심을 잃는 것은 어쩌먼 당연한 일이지만 동심을 그리워하는 마음까지 잃는 다면 삶이 너무 빡빡해지지 않을까 두려움이 앞선다. 에니메이션 영화를 보면 가끔은 유치하게 느껴 지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 닺기도 하고 어떻게 사는 게 행복인가 라는 답을 찾기도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지만 어른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 주는 힘이 있는 거 같다. 어쩌면 괴롭고 빡빡한 현실속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어렸을 때 ..